토욜 새벽에 동생면회외박하러 철원까지 가야함에도 불구하고..금욜밤에 개막식을 끝까지 봤다.
처음부터 보진 않았지만..성화 마지막 주자가 누군가..어떻게 불붙이는가..그런거 궁금해서 결국 1시넘어서까지..
철원에 도착해서 일단 방부터 잡고, 백골공원에서 점심도시락을 먹고 방으로 들어가서는 계속 TV만 봤네.
일단 토욜엔 여자핸드볼예선!!
우생순의 감동을 다시 한번~ 이라고 하길래 왜그런가 했더니 러시아와 예선경기를 하더라.
어우..러시아 골키퍼가 잘하는 건지..암튼 계속 골이 안들어가서 어찌나 답답했는지..후반전 초반까지는 왠지 계속 답답하고 9점차까지 갔을때는 포기하는건가 싶었다.
하지만..우리의 여자핸드볼 선수들..갑자기 분위기가 우리쪽으로 넘어오더니 마구 쫓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곤 결국 동점..정말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T.T
예선에서 붙은 팀이랑은 결승까지 안붙는건가? 뭐 그런건 잘 모르지만, 러시아랑 다시 붙게 되면 그땐 꼭 이겼음 좋겠다.
아니..이길꺼다~~!!!
여자농구..
상대팀은 세계랭팅 4위인가 5위인가라는 브라질..
조금 밀리는듯하더니..막판에 역전..ㅋㅋ 어찌나 통쾌하던지..
선수들의 선전에 평소에 보지도 않던 농구까지 챙겨봤네..화이팅!!
유도 최민호선수 금메달!!
이젠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가 되어버렸다. 전경기를 다 한판승으로..ㅋㅋ
올림픽에 나올 정도의 선수들이라면 다들 정말 실력이 막상막하이고, 종이한장차이라서 한판으로 이기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일본 여자유도 다니 료코선수의 경기만 봐도..지루했는데..) 아주 그냥 화끈하게 다 뒤집어버린다.
상대선수들보다 체격도 조금 작아보이는데도, 잡히면 다들 휘릭 뒤집어지는데 정말 저절로 소리를 지르면서 응원..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라는 파이샤(?)선수를 완전 뒤집어 버릴때..온식구가 소리 질렀다.
모텔에서 안쫓겨난게 다행..^^
시상식때보니까, 옆에 은메달, 동메달..모두 최민호선수에게 진 선수들..ㅋㅋ
수영 박태환 400m 금메달!!
이건 왠지 금메달 딸거 같아서 그다지 흥분하진 않았다. ㅋㅋ
그래도, 한국 수영역사를 새로 쓰게된 박태환 선수가 자랑스럽다.(하지만 국민남동생 그렇게 부르는건 정말 싫다.)
이제 헤켓은 박태환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박태환이 세계최강임을 확인시켜준 경기..
아직 어리니까, 다음..다다음 올림픽까지는 박태환의 적수는 없을듯..
아, 근데 역시 중국에서 하니까, 자국응원단의 힘을 입어 중국선수가 2등..이름은 모르겠다. -_-;;
200m예선에서 펠프스와 같은 조에서 달리는 걸 아니 수영하는 걸 보니..200m도 가능성이 보인다.
오늘 200m준결승전도 화이팅!!
양궁 여자단체전 금메달!!
아진짜..한국여자양궁은 신들린게 틀림없다. 올림픽 6연패..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더니..악천후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이겨나갔다.
중국이 우리 양궁선수들을 견제하려고 시간도 규칙도 마구마구 바꿨다던데..그런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중국과 결승전에서 붙었지만, 1엔드부터 1점씩 앞서나가더니..결국 9점차로 이겼다.
주현정, 윤옥희, 박성현..세선수 모두 흔들림없이 여유롭게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이 멋졌다.
개인전도 지켜봐야지~
ㅎㅎ
조금있으면 수영 200m 준결승이 있겠군.
박태환 선수 화이팅~!!
그리고 모든 대한민국 선수들 화이팅~!!!
그나저나..빨리 스핀이 도착해야 회사에서 볼텐데..